풀리지 않는 회원(시민)사업의 수많은 숙제들,
그래도 시민운동의 희망은 회원(시민)사업이다!
회원을 시민운동가로, 이제는 서포트(support)해라!
▲2006 전국 회원사업 워크숍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전국 회원사업 워크숍은 회원(시민)사업 담당 활동가들이 한데모여 각 시민사회단체에서 진행하고 있는 회원사업(회원확대, 회원참여, 회원관리 및 서비스)에 대한 노하우와 사례를 공유하고, 다른 운동이나 사업보다 결코 쉽지 않은 회원사업에 대한 활동가와 단체, 조직안의 고민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이의 문제해결을 위한 실마리를 얻기 위해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의 주관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웃단체의 사례발표를 경청하는 참가자들
이번 워크숍은 'TM, DM을 통한 회원마케팅'이란 주제의 특강을 시작으로 <회원확대>, <회원참여>, <회원관리> 세 분야에 대한 사례발표와 모둠토론, 그리고 늦은 밤까지 "시민운동의 위기, 회원사업의 전략은"이란 주제로 토론회를 가졌으며, 마지막 날에는 '모금시장의 변화와 대응'이란 주제의 특강과 평가로 워크숍이 진행되었다.
2% 부족한 회원사업 워크숍, 미래세대를 대상으로 한 회원(시민)사업이 필요
그런데 1년 반 동안 회원(시민)사업의 일선에 있었던 나로서는, 3회 워크숍에 2%가 부족해 보인다.
3년 전 회원사업 활동가들이 가졌던 문제의식-회원사업이 단체조직 활동에서 그렇게 비중있게 다뤄지지 않는다. 한직이다. 속된 말로 3D다 : 개인적으로 이런 것들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는다-과 고민들은 변함이 없고, '악순환의 되물림'으로 새롭게(활동가의 선택이건 단체나 조직의 업무부여 간에) 회원사업을 시작하는 활동가들에게 몇 년동안 써 먹었던 회원확대 방법(거리캠페인, 전화, 직접대면방법 등)과 양적 확대를 위해선 '단체 결의수준을 높이는 것과 활동가의 열정과 의지가 필요하다'라고 하거나, '완벽한 회원(시민)사업을 해야한다'는 강박관념을 지금도 알게 모르게 활동가 스스로 옥죄고 있는 현실이 그것이다.
특히 급변하는 사회속에서 '회원사업, 대시민사업에 대한 장기적 비젼이나 방향'이 이번 워크숍에서 제시되거나 논의되지 못한 것이 가장 아쉽다. 다소 어울리지 않는 '시민운동의 위기와 회원사업 전략'이라는 토론회를 보면서 더욱 절감했다. ㅡㅡ::
그리고, 회원(시민)사업이 미래세대까지 미치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지금 당장 청소년(초.중.고), 청년(대학생)들은 금전적 후원이 어렵겠지만, 자원활동 등을 통해 단체와 관계를 맺고 이를 지속 유지할 경우, 향후 이들이 사회에 진출했을 때 회원가입을 권유하고 회비후원까지 이끌어낼 수 있는 훌륭한 인적자원이다. 그리고 이들은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드는 오프라인보다 저렴한 온라인과 웹(web)상에서 자신들만의 커뮤니티(공간)과 유대를 쌓는 경험과 생활을 일상적으로 하고 있어 '자발적인 참여'라는 문제의 해결도 이들을 통해 해결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이들에 대한 관심과 성향에 맞춘 회원사업은 '30-40대 중장년층(경제력을 갖춘 중산층)을 대상'으로 한 것에 뒤쳐져 있는 상태인 듯 싶다. 지금 당장 회비후원이 가능한 회원들이 양적으로 늘어나야 하는 것이 회원사업의 목표로 제시되고 있어서 그런지도 모른다.
각 단체의 활동성격에 따라 다르겠지만 지금 회원들이 나이가 들어 활동할 수 없게 될 것을 감안한다면, 참신하고 젊은 회원들을 조직해 놓으면, 단체를 건강하고 튼튼하게 만들어 갈 수 있고 회원참여라는 부분도 어느정도 더 활성화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그렇게 하는 단체들도 많이 있다. 대표적으로 녹색연합, 정토회 등)
>>아무튼 다시 회원사업을 하게 된 나로서는 이런저런 고민을 해보지 않을 수 없다. ^^::
자신을 더렵혀 타인을 맑게 하는 걸레가 되라! 그 속에 시민운동의 희망이 있다!
시민운동에 시민 없으면 안된다 하는데, 회원이 희망이라 하는데, 정말 우리는 이 정도밖에 할 수 없는 것인가? 그것도 풀뿌리 지역 소규모 단체에게는 언제나 부담으로 안고가야 하는 회원(시민)사업을 말이다.
이런 넋두리는 이제 그만!!
자신을 더렵혀 타인과 사회를 맑게 하는 '걸레' 같은 삶을 선택한 우리들에게는 회원과 시민이 희망이고 우리가 끌어안고 가야할 숙제인 것은 분명하다.
힘내서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쓰러져도 다시 일어나서,
회원과 시민과 만나 그들을 맑게 빛나는 시민운동가로 거듭나게 하는 일에 다시 힘을 모아보자!
우린 할 수 있다!
▲이틀동안 함께 고민을 함께 나눈 활동가들과 기념촬영
▲환하게 웃는 활동가의 모습에서 우리 모두의 희망을 본다
>>워크숍 주요 모습과 모둠토론에서 나타난 활동가들의 평가와 반응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특강1. TM, DM을 통한 회원마케팅
모둠토론에서 특강 주제와 내용에 대해, 작은 규모 시민단체에게는 비용과 시간의 문제가 걸려서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방법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발표자가 제시한 대부분의 사례의 경우, 4-5명이 상근하는 지역의 소규모 단체가 아니라 서울지역의 중앙, 상근규모가 20명 이상이 되고 대사회적 인지도가 있는 단체에 대한 것. 회원의 양적성장과 참여수준이 어느정도 궤도에 올라서 있는 시민단체와 이제 회원사업을 막 시작하고자 하는 단체와의 환경이 서로 다름에도 불구하고 회원사업(마케팅)의 방안을 기술적 측면에 몇가지로 국한해서 제시하는 것이 어느정도 적용 가능할지 의문이라는 평가가 있었다.
회원확대 사례발표
▲회원확대 사례발표, 직접대면법(Face to Face)의 노하우
사례발표 이후, 회원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과 함께 회원은 '회원확대(재정후원)의 대상'이 아니라 활동가로 변화할 수 있는 '잠재적 운동가'로 바라봐야 한다는 활동가의 의견이 나왔다. 이에 대해 회원사업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의 차이는 없지만, 머리속으로 활동가들이나 조직에서는 이에 대해 인정하지만 가슴으로 인정치 않고 있어 회원확대나 회원사업이 조직전체 차원의 지원이나 동력을 얻지 못하고 곤란에 처해 있는게 아닌가라는 답변이 나왔다. 그리고 회원확대나 회원사업이 너무 기술적인 부분(TM.DM 등)으로만 비쳐지고 있어 다른 활동이나 운동과는 괴리되고 있고, 운동의 가치에 대한 고민이 빠져있는게 아닌가라는 지적도 나왔다.
회원참여 사례발표
▲정토회 회원참여 사례발표
▲여성민우회 회원참여 사례발표
▲회원참여에 대해 모둠토론중인 활동가들
정토회 사례는 일반시민사회단체와 다른 모습이라서 많은 회원사업 담당자들은 놀라워했다. 하지만 정토회가 지향하는 '회원이 중심이 되어 자발적 참여', '활동가와 같이 할 수 있는 사람으로 회원을 성장시키는 교육훈련의 필요성' 등에 대해서는 적극 공감했고, '회원참여의 수준을 어디까지 할 것인가'라는 기본적인 물음에 대해서 각 단체는 빨리 답을 찾아야 함을 새삼 깨닫게 했다.
토론회. 시민운동의 위기, 회원사업의 전략은?
'시민운동의 위기'와 '회원사업의 전략'이라는 두개의 소재가 너무나 무겁고 추상적이어서 열정과 의지를 가지고 회원사업을 시작하는 이들에게는 어려운 주제라기 보다 워크숍 주제로는 어울리지 않았다라는 평가가 나왔다.
▲늦은 밤까지 이어진 토론회, 자리를 뜨는 참가자들은 없다
▲한창 토론이 벌어지고 있다. 하지만 아쉬움이 남는 토론
회원관리 사례발표
▲회원관리프로그램 개발 사례발표
회원관리프로그램의 경우, 지역 소규모 단체들이 직접 개발하기에는 비용과 인력이 부족한 것 현실. 이미 회원관리 매뉴얼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사용하는 단체들이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를 통해 이를 보급, 공유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회원사업 연대의 큰 축이 될 것이라는 제안이 나왔다. 그리고 시민운동지원기금에서 시민단체들에게 지원하다가 중단된 'NGO119'의 협력 재계와 서비스 프로그램의 수정, 보완도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특강2. 모금시장의 변화와 대응
▲한국 모금시장의 현황
▲마지막 강의도 열심히 경청하는 활동가들
* 관련기사
- "시민운동 지원 사회적 합의 시급", 시민의신문 2006/4/17
- "회원사업 피나는 노력을 알게됐어요", 시민의신문 2005/3/16
- 시민운동 회원사업 비상, 시민의신문 2004/6/28
- "시민운동의 위기" 회원사업으로 돌파구, 시민의신문 2003/3/5
- "회원사업에서 시민운동 희망을", 시민의신문 2003/2/13
블로그 '생명살림 그리고 초록희망' http://blog.daum.net/savesmg
오블 http://blog.ohmynews.com/savenature/
[이 게시물은 시민사회단…님에 의해 2006-09-15 03:26:55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모둠에서 함께 토론하고 이야기 한 부분들을 중심으로 정리했습니다.
내용중에 수정, 보완, 다른 의견이 있으면 댓글 바랍니다.
되도록 제 블로그에 오셔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날마다 좋은 날 되시고, 건강하세요!
오블 http://blog.ohmynews.com/savenature/ 다음 http://blog.daum.net/savesmg